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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는 사실 발견된 지 100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우리에겐 특정 채소나 과일에 비타민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가 채소나 야채를 먹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한 인식이 항상 똑같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1700년대 중반, 감귤 등의 비타민을 섭취하여 궤양, 빈혈, 피로 등의 원인이 되는 괴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기 전까지만해도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행위가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죠.
다만, 감귤 등으로 괴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만 알게 되었을 뿐, 비타민의 존재를 알아차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당시 과학자들은 괴혈병을 예방하는 프로세스 자체를 아예 몰랐으며, 괴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약 1세기 전부터 과학자들은 현재 알려진 모든 비타민을 연구, 분류, 명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1920년대 생화학자인 센트죄르지 얼베르트(Szent-Györgyi Albert)였습니다. 그는 우리의 세포가 음식을 어떻게 에너지로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했죠.
그리고 결국 인간의 신장에 호르몬 방출 장치이기도한 부신에서 묘한 분자를 발견했습니다. 이 분자는 6개의 탄소를 가지고 있었으며, 설탕이나 산처럼 작용하였습니다. 그는 이를 부신 유래의 환원성 물질 (hexuronic acid)라고 명명했습니다. 1930년대에 기니피그를 이용한 몇 가지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 부신 유래의 환원성 물질이 괴혈병을 예방한다는 점을 알아냈고 이로서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 즉, 비타민 C를 처음으로 발견된 것입니다. 지금에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비타민 C도 실은 발견된지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겁니다. 비타민 A는 1913년, 비타민 B는 1929년에 발견되었고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이 1905년, 일반 상대성 이론이 1915년에 발표되었으며 폰 노이만이 양자역학의 수학 공식화를 발표한 것이 1932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타민 C라는 놈은 생각보다 상당히 늦게 발견된 존재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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