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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대부분의 여객기가 흰색일까?

공항에는 다양한 항공회사의 비행기들이 나란히 서있습니다만, 어느 항공회사이건 간에 여객기들은 전부 흰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기체를 흰색으로 도장하는 데는 매우 큰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여러 이유가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싸기 때문입니다. 점보 제트기를 전부 도장하는데 드는 도료는 약 600리터로, 드럼통 3개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중량은 약 200kg정도 되구요. 또 붉은 색이나 파란 색 등으로 칠할 때도 밑바탕을 하얀색으로 칠하는 경우가 많으며, 먼저 전부 하얗게 칠한 다음에 그 위에 덧붙여 그리게 됩니다. 

백색은 다른 색상에 비교하면 염료 가격 자체가 낮은데다, 백색 단 한 종류의 염료만으로도 전체를 칠할 수 있기 때문에 싸게 먹힙니다. 또 약 200kg에 달하는 도료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경비 지출도 결코 무시못하는 수준입니다. 도료 비용과 경량화에 따른 연료비로 따지면 흰색을 쓰는 것이 가장 싸게 먹히는 것이죠. 또 기체를 하얗게 칠하면 열을 흡수하기 어려워지기에, 객실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비 시 기름때나 도장 부식 등을 발견하기 용이지며, 하얀색이니만큼 안심감이나 청결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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