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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왜 수분이 부족하면 죽게 될까?

수분보충을 게을리하면 정말 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누구나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인간이 수분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물이 정말 중요하고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인간의 몸은 몇주 정도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반면, 정말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물 없이는 일주일 이상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음식과 물에는 뭐가 다르길래 이러한 차이가 있는 걸까요?

인간이 항상 수분을 섭취해야만 하는 이유는, 우리 인간의 체중 중에서 약 5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물은 단순히 우리 몸을 채워넣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몸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대사작용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인체에 존재하는 체액 중 대부분은 물과 나트륨・칼슘・마그네슘・칼륨처럼 미네랄 이온으로부터 비롯되는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각각의 이온 집합체들은 세포막 양쪽의 체액을 충전시킵니다. 세포들은 이를 통해 신체의 전기 시스템을 조절하는 것이죠. 즉, 인간이 근육이나 신경을 통해 반응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이유도 물에 포함되어 있는 전해질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체 기능 뿐만 아니라 체액은 혈액세포와 영양소를 체내에서 순환시키거나 먹은 음식을 장으로 내려보내거나, 필요없는 노폐물을 체외로 방출하는 등 생존에 가장 필수적인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의 체액이 전체의 2% 정도만 감소되어도, 입이 건조해진다거나 목이 마르는 등 탈수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저 물을 몇 컵정도 마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것을 잃어버릴 정도로 집중하거나, 물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탈수증상은 다음 단계로 진행되고 맙니다. 그리하여 체액의 5~10%를 잃어버리는 중도의 탈수증상이 오면 피부가 탄력을 잃어버리게 되어, 손등을 꼬집어도 급방 되돌아가는 정상 상태와는 달리 꼬집은 부분이 텐트처럼 부풀어올라 금방 되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머리가 어지러워지며 구토감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체액의 10% 이상을 잃어버리게 되면, 심각한 탈수상태에 접어들어 우리 신체는 극도로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체내의 적절한 전해질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어 세포는 근육을 움직이기 위해 필요하는 최소한의 전압조차 유지할 수 없게 되며, 심장의 나트륨 수준이 낮아지게 되면 가슴이 팽창하기도 합니다. 또 안구가 안쪽으로 들어가버리거나 오줌 색깔이 까매지며, 고통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근육마저도 경련을 일으키며 죽어가는 것처럼 전신에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구요? 실제로 한없이 죽음에 가까운 상태로 전락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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