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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조종사, 우주 비행사들은 유독 딸이 많다고!?
전투기 조종사나 우주 비행사는 매우 가혹한 직업입니다. 극한에 가까운 엄청난 육체적 스트레스에 거듭 노출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스트레스, 특히나 큰 중력이 가져오는 부담은 실로 심각하며 그 중에는 자손들에게까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업계에는 정자의 제공자가 전투기 파일럿이며, 그 중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일구고 싶다고 소망하는 경우에는 여자아이가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속설이죠. 이 속설의 근거는 Y염색체를 지닌 정자가, X염색체를 지닌 정자보다도 작으면서도 가냘프기 때문에, 큰 중력하에서는 손상을 입기 쉽다라는 점에 있습니다.
아기가 생기는 과정은, 적어도 세포 레벨에서는 단순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X염색체를 지닌 난자가 있으며, 그것이 X 또는 Y 염색체를 지닌 정자와 수정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XX염색체 또는 XY염색체를 지닌 태아가 형성되며, 대부분 XX라면 여성으로 또 XY라면 남성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집단은 X와 Y를 지닌 정자의 비율이 대략 비슷합니다. 그러나 몇가지 연구를 참고하면, 파일럿들에게는 반드시 똑같은 비율이 된다고는 단언하기는 힘듭니다. 예를 들면 1987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62명의 남성 전투기 파일럿이나 남성우주비행사의 자녀의 성별을 조사했습니다.
동시에, 일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그렇게까지 큰 중력을 경험하지는 않는 남성 파일럿들 222명에 대해서는 동일한 조사를 실시했죠. 그 분석 결과, 전투기 파일럿이나 우주비행사들은 비교대상이었던 일반 남성들보다도 자녀가 여자일 경우가 확실히 더 많았습니다. 여기서 유의해야할 점은 이 연구에서는 그저 대상자의 경력으로 데이터를 뽑은 것이지, 유전자검사는 실시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연구가 실시되었습니다만 그 중 하나에서는 500명 이상의 해군 파일럿과 민간인 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각 그룹의 평균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단 하나, 확실한 차이를 보였던 것은 수정이 이루어지기 2개월 전에 극한 환경하에서 비행을 실시한 파일럿들이었습니다. 이 그룹의 자식들은 여자아이일 가능성이 높았죠.
인간의 생식에는 타이밍이 중요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혹시나 이는 스트레스가 큰 비행 때문에 수정직전의 Y염색체의 정자가 파손되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는 아직 엄밀히 증명되지는 못했기 때문에 단정짓기에는 불충분하죠. 과거에는 Y염색체 정자가 보다 작기 때문에 중력에 의한 피해가 적다는 것이 정설인양 나돌았지만, 실제로는 X정자이건 Y정자이건 크기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파일럿들의 몸에 대체 무슨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죠. 수많은 가설들이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단언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대체적으로 딸이 많은 경향이 있는 것이지, 개인으로서는 무조건 딸을 낳게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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