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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존재하고, 각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사회 규범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사회의 도덕률로서 강제되는 법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 세상은 넓으니 우리는 마치 생각지 못한 특이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해외여행시에는 이런 것들을 사전에 알아보고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캐나다에는 동전지불 한계가 있다
우리는 가끔, 한다발의 동전을 편의점이나 식당에 가져와 지불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돈을 받는 가게 주인 입장에서는 조금 난처할 지라도 이를 법적으로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곤 합니다. 동전이라도 돈은 돈이니까요. 그러나, 이런 행위는 캐나다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 캐나다에서는 사실, 쇼핑할때 사용할 수 있는 동전의 상한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센트 동전으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은 5달러까지이며, 1달러 동전으로 지불할 수 있는 한계는 25달러로 정해져 있지요. 만약 상한을 넘으면, 가게 측은 그 동전을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시 지갑에 쌓여버린 동전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종종 동전으로 지불하기도 하는데, 캐나다에서는 거부당할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 두는 게 좋겠죠.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선 비둘기 먹이주기가 불법
산 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의 중심이라고 불리우는 광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유명한 관광명소이기 때문에, 베네치아 여행을 한 번이라도 가게되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이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산 마르코 광장은 비둘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여기서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것이, 산 마르코 광장에서 비둘기 먹이주기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확하게는, 비둘기 먹이를 주는 것은 물론, 비둘기 먹이를 판매하는 것 역시, 위반시 최대 5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사실 산 마르코 광장 주변에는 궁전이나 사원, 대리석 조각상이 많은데요, 비둘기가 그 딱딱한 부리로 먹이를 쪼아먹을 때마다 건물과 땅에 흠이 가게 되고, 이런 건물의 수리나 유지보수는 전적으로 베네치아 시민이 부담한다고 합니다. 이를 경감시키기 위해 산 마르코 광장에서는 비둘기 먹이주기를 금지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싱가포르의 유명한 껌 금지
싱가포르 사람들은 자국을 칭할때 "Fine Country(좋은 나라 or 벌금 나라)"라고 우스개소리를 할만큼, 싱가포르는 국민 개개인의 사적영역에 대한 제제가 많은 나라입니다. 도시 경관 미화를 명목으로, 싱가포르에서는 길거리에 침을 뱉는 것은 물론,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어서도 안되며, 공공 화장실에서 용변 뒤에 물을 내리지 않아도 벌금을 내야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제제는 껌을 금지하는 것이죠.
싱가포르는 1992년부터 껌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었고, 현재는 단순히 씹던 껌을 뱉는 행위뿐만 아니라, 그저 길거리에서 씹는 행위 역시 처벌의 대상이며, 껌 수입・판매까지 전부 불법입니다. 오직 치과의사의 처방 아래 치료 목적으로 씹는 껌만이 부분적으로 허용되어있을 뿐입니다. 만약 껌을 씹다가 적발될 경우 쓰레기 투기와 같은 기준에 따라 1000 싱가포르 달러를 내야하면, 이것은 우리돈으로 약 85만6천원 정도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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