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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피 잘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코피는 무의식 중에 터져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일상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발생하는 통에 당황스러울 때가 많죠. 그 중에서도 체질적으로 코피가 나기 쉬운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약간 피곤하다거나 충격을 받거나 하는 수준의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코피가 나기 십상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코피가 나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대체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코피라는 존재를 살펴보면 크게 2종류의 코피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피는 전방 코피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이 경우는 보통 한쪽 콧구멍에서만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간의 코에는 코 전방의 두 콧구멍을 나누는 연골의 작은 혈관이 비강 내부에 집중되어 있는데, 바로 이 혈관이 파열되어 코피가 나는 것이죠. 이 전방 코피가 나는 이유는 ①코에 충격이 왔거나 ②코가 건조하거나 ③피곤할 때입니다. 주먹다짐이나 코를 후비는 습관 등으로 코에 충격이 와서 피부가 찢기는 것은 둘째치고, 코가 건조하거나 흡연, 탈수증상이 있을 때도 코피가 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비강(鼻腔)의 중앙에 있는 격막의 점액이 건조되어 민감한 박막이 노출되면 혈관이 파열되기 쉽기 때문이죠. 

또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는 인체 기능을 저하시켜 코 점막이 건조해지기 쉽게 만드는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피로에 의한 호르몬 변화 탓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 더더욱 코피가 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코피는 아침에 많이 나고 밤에 적게 나는데, 아침에 혈압이 가장 높고 밤에는 낮은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코피가 쉽게 나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점막이 건조되기 쉬운 체질일 수가 있으며,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등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코피가 거의 나지 않는 사람은 습도가 높은 장소에서 살고 있거나, 유전적으로 점막이 축축한 체질일 때가 많습니다. 다만 이러한 전방 코피는 나더라도 금방 멎는데다가 건조한 기후나 알레르기, 체질적인 측면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니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걱정할 거리는 못되니 안심해도 됩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내용은 모두 전방 코피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후방 코피라고 불리우는 코피는 완전히 양상이 다릅니다. 후방 코피는 주로 양쪽 콧구멍에서 동시에 발생하는데, 귀 뒤쪽에 위치한 동맥 다발이 파열되서 발생하는 코피이며 전방 코피에 비해 훨씬 더 위험하고 치료가 힘듭니다. 후방 코피는 주로 고령자들에게 나타나기 쉬우며, 고혈압 등의 질병과도 연관있는 심각한 증상으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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