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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수보다도 회사 수가 더 많은 나라가 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사실의 주인공은 바로 케이맨 제도(Cayman Islands)입니다. 비록 영국령이기는 하지만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 케이맨 제도는, 4년마다 선거를 통해 의회를 구성하며, 18세 이상의 주민에게 선거권이 부여됩니다. 그 생활 수준은 카리브해 주변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서 휴양지로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수많은 외국 은행이나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흥미로운 사실은 인구는 6만 명도 채 되지 않지만, 그 인구의 2배 가까운 숫자의 회사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일할 수 있는 근로자 숫자보다도 회사가 많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것이지만, 사실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국가에서는 회사의 경제활동 수행에는 다양한 세금이 부과됩니다만, 이 케이맨 제도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여러 부유층들이 이 섬에 회사를 설립하고도 세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즉,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가 만연하고 있다는 말이며 단 하나의 건물에 1만 개 이상의 회사가 주소지를 두고 있기 까지 합니다. 즉, 대표적인 조세 피난처로서 수많은 해외 금융 기관들이 이름뿐인 계열사를 여기에 두고 있는 것이죠. 이 때문에 케이맨 제도에는 헤지펀드가 1만개가 넘게 존재하며, 미국채 보유량이 2천억 달러 규모에 이릅니다. 참고로 한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약 1천억 달러로, 이 인구 6만 명의 코딱지만한 섬나라가 한국에 비해 약 2배 가량 더 많은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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