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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보다 낙하산이 먼저 발명되었다?

낙하산의 원형이 되는 물건은 서기 852년에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라이트 형제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유인비행기를 개발해낸 것은 1903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낙하산이 비행기보다 1000년 이상 먼저 개발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852년이라고 하면 아직 통일신라 시대인데, 기록에 의하면 압바스 이븐 휘루나스(Abbas Ibn Firnas)라는 인물이 스페인 코르도바에 있는 탑에서 뛰어내려 착지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는 약간의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현대적인 낙하산의 원리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비롯한 몇몇 발명가들이었습니다. 이후 1783년 루이 세바스티앵 르노르망이 해당 원리를 활용하여 낙하산을 설계했고 실천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일명 르노르망 낙하산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낙하산은, 화재 발생시에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나무로 테두리를 보강한 낙하산이었으면 상당히 무겁고 또 부피도 컸습니다. 

이후 앙드레 자크 가르느랭이 나무 테두리 없이 천을 펼쳐서 낙하할 수 있는 낙하산을 1797년 발명해냈습니다. 그 이후 이 가르느랭 낙하산을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쳐 수많은 개량이 더해졌으며, 결국 현재 수많은 군대, 스포츠 등에서 사용되는 낙하산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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