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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기 조종실에 화장실이 있을까?

여객기 기장과 부기장은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식중독이나 복통 등의 문제로, 기내식은 물론 공항에서도 절대 같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케이터링 업체에서 각각 따로 주문하기도 하죠.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그로 인해 비행기가 추락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도 당연히 인간이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만약 비행 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종실에 따로 화장실이 있을까요?

불행히도 조종실에는 화장실이 부속되어 있지 않습니다. 단거리 비행이라면 사전에 용무를 끝 마쳐두면 되겠지만 장거리 비행이라면 어림도 없습니다. 비행 내내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참는 것도 한계가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하면, 실은 객석의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승객이 사용하지 않은 타이밍을 노려, 조종석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죠. 이 때문에 최신 비행기의 조종석에는 가까운 화장실이 사용 중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있는 램프를 부착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항공기들은 기장과 부기장의 2인 체제로 조종되고 있는데, 둘 중 하나가 화장실에 간 상태이면 남은 하나가 조종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때 일부 항공사에서는 일시적으로라도 이렇게 혼자 임무를 수행하는 파일럿은 산소 마스크를 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비행기 고장 등으로 인해 조종실 내의 산소농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조종까지 하면서 산소마스크를 써야하기 때문에 도중에 의식을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해서, 일시적으로라도 혼자 남겨지는 조종사는 사전에 산소 마스크를 쓰게 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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