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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후 복용하는 약을 식전에 먹어도 될까?

약에는 "식전", "식후" 등 언제 복용해야하는지에 대한 표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후"라고 쓰어있는 약의 경우, 대부분 "식전"에 먹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사실.

중요한 것은 "복용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것"과 "정기적으로 복용할 것"의 두 가지입니다. 사람은 하루 동안 생활하는 와중에서도 가장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행위가 바로 식사인데, 약의 경우 유효기간이 약 7~8시간 정도가 대체로 많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식사 시에 잊지 않고 복용할 것"이라고 표기해버리면 복용하는 것을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하루 중 언제 복용하더라도 사실 문제가 없는 약들은 대개 "식후"라고 표기되죠.

다만 "식후"라고 쓰여있는 약 중에서도 공복시에 복용하게 되면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위장 안에 음식물이 있는 시기에 복용해야할 약이나,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잘되는 약 등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표기된 "식전"이나 "식후"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식후"란 것은 식사를 마친 후 30분 이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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