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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 쯤은 "바닷물이 왜 짤까?"라는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을 겁니다. 이에 대한 초등학교 교과서의 답안은 바닷물에는 소금을 비롯한 온갖 무기염류가 녹아있기 때문에 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딴 답변을 기대하며 물어본 것이 아닙니다. 물에 소금이 들어가면 짜다는 건 상식이고, 바닷물에 염화나트륨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도 상식입니다. 

우리가 진짜 알고 싶은 건, "왜 바닷물에 소금이 들어가있는가?"이지, "소금물은 왜 짤까?"가 아닙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모릅니다. 현대 과학은 아직까지도 모르는 것 투성이라서, 바닷물이 왜 짠지, 아직 완벽하게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몇가지 설이 있을 뿐이죠. 

 

 

 

바닷물은 왜 짤까?

먼저 지구에 바다가 생긴 순간부터 짰다는 설이 있습니다. 약 46억년 전의 갓 태어난 지구는 뜨거운 용암 덩어리였으며, 당연히 바다 같은 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온도가 차츰 낮아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차가워져 비로 변하게 되었고, 이 비가 공기 중의 염소를 끌어안고 대지에 쌓인 결과, 현재의 바다가 되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때의 대기에는 화산에서 분출된 가스가 많았고, 이러한 화산 가스를 포함한 비는 바위조차 녹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암석이나 토양에 포함된 나트륨마저 이 비에 녹아 바다로 흘러들어오게 되고, 염소와 결합하여 염화나트륨이 됨으로서, 바다가 짜게 되었다는 겁니다. 

두번 째로, 지구에 육지가 생기면서 서서히 짠 바다가 형성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지구에 육지가 형성된 것은 약 27억년 전으로, 이때 생성된 육지의 바위와 흙에 포함된 염소와 나트륨이 비에 녹아 바다로 흘러들었다는 설입니다. 바닷물이 햇볕에 쬐게되면 수분만 증발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몇 억년동안 반복되며, 바닷물의 염분농도가 점차 짙어지게 되었다는 겁니다.  사실, 위의 두 가설 모두가 바닷물이 짜지는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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