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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라고 하면 뭔가 용맹한 뿔이 특징적인 동물입니다만, 실은 이 뿔은 사실 뼈가 아닙니다. 그냥 사마귀입니다.

 

 

 코뿔소의 뿔은 뼈가 아니다!?

코뿔소의 뿔은 예로부터 공예품이나 한방약의 재료로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었으며, 이 뿔을 노리고 수많은 사냥꾼들이 코뿔소를 남획해왔죠. 이 탓에, 전세계에는 흰 코뿔소, 검은 코뿔소, 인도 코뿔소, 쟈와 코뿔소, 수마트라 코뿔소의 5종류의 코뿔소만이 남아 있지만 모두가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슴이나 소의 뿔은 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만, 코뿔소의 뿔은 피부의 일부가 경질화되어 형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이나 손톱처럼 케라틴이라고하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더한 이유로 뿔이 없어져버리더라도, 머리카락이나 손톱처럼 새 뿔이 자라납니다. 운좋게 코뿔소의 뿔을 구해서 한방약으로 만들어 복용해봐도, 실은 사람 손톱을 달여서 마시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말씀이죠. 

참고로, 코뿔소는 앞니가 없습니다. 주식인 목초를 먹을 때는 앞니가 필요 없으므로 퇴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대신, 식물들을 제대로 끌어당기기 위해 입 앞쪽이 굉장히 말랑말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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