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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도 쌍둥이가 있다?
인간 이외 동물 중에서는 일란성 쌍둥이는 거의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유전자 검사 결과 세계 최초로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쌍둥이 강아지는 남아프리카의 동물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미 개를 제왕절개했을 때 수의사가 1개의 태반에서 2마리의 강아지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눈치챈 것입니다. 이 두마리의 강아지는 흰색 모양이 조금 다르기는 했지만 그와 같은 예는 세계 최초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강아지 두마리의 유전자는 일치했으며, 이들이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 후, 해당 결과가 학술전문 잡지인 "Reproduction in Domestic Animals"에서 공표되었지요. 참고로, 일란성 쌍둥이는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으로 유전자 발현이 다소 달라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경우에도 일란성 쌍둥이라도 지문이 다른 케이스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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