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반응형
치타는 의외로 약골이다
동물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가끔가다 육식동물인 치타와 초식동물인 얼룩말, 기린, 영양이 한 우리에서 뒤엉켜 살기도 합니다.
분명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은 사바나에서는 천적 관계일텐데도 불구하고, 같은 우리에서 살 수 있는 이유는 치타의 유감스러운 생태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치타는 발이 매우 빠르며 사냥감을 몰아붙인다는 강한 이미지가 붙어 있습니다만, 사실 치타는 자기보다 작은 동물 밖에는 습격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큰 동물과 같은 우리에 있더라도 치타는 공격하지 않죠. 반대로, 치타가 얼룩말에게 쫓겨나는 상황이 더 자주 연출됩니다.
치타가 사냥하는 동물들은 주로 톰슨 가젤이나 임팔라같은 중형 크기 동물들로, 이 경우 상대도 상당한 수준의 스피드와 지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냥에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치타는 기본적으로 새끼나 몸이 약해진 동물들을 표적으로 삼죠. 덮칠 때는 목덜미를 물어서 반격을 못하도록 질식시킨 후에 먹습니다.
더보기
- 모든 동물이 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얼룩말의 줄무늬는 무슨 용도?
- 펭귄은 왜 얼음 위를 맨발로 돌아다녀도 멀쩡할까?
- 고양이들은 왜 상자에 열광할까?
- 물고기는 물을 마실까? 안마실까?
- 열대 지방에는 왜 그렇게 다양한 생물들이 살까?
- 여왕벌은 태생부터 여왕벌이었을까?
- 개에게 초콜릿이 왜 독으로 작용할까?
- 물에 젖은 강아지는 왜 몸을 부들부들 떨까?
- 개, 고양이, 쥐 심지어 침팬치마저 음경에 뼈가 있다!?
- 진짜 하늘에서 물고기가 내리기도 한다!?
- 고래 크기가 지금처럼 커질 수 있었던 이유는?
- 거북은 어떻게 장수할 수 있을까?
- 고양이는 정말 눈이 좋을까?
- 왜 얼룩말은 가축화되지 않았을까?
- 공룡은 새들처럼 지저귀거나 노래했을까?
- 왜 거미줄로는 비단을 만들지 않을까?
- 오직 인간만이 불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 일부 도마뱀은 달리면서 숨을 쉴수가 없다
- 치타와 자동차가 100m 경주를 하면?
- 고래는 다른 포유류와 뭐가 다를까?
- 개구리는 사실 귀가 없다?
- 개의 노화 속도를 과학적으로 추정하면?
- 혹등고래의 기묘한 습성
- 죽은 거미는 왜 다리를 움츠릴까?
- 물고기들은 왜 무리를 지을까?
- 사슴은 왜 차를 핥을까!?
- 민달팽이는 눈이 없어도 볼수 있다!?
- 판다는 사실 장애동물이다
- 초식동물들은 오이를 잘 먹지 않는다
- 포유류는 왜 지능이 높을까?
- 생태계는 경이로울 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다
- 외래종은 항상 나쁠까?
- 나태한 일개미는 왜 존재할까?
- 쥐의 웃음소리를 들어본 적 있으세요?
- 개가 고약한 냄새를 맡아도 기절하지 않는 이유는?
- 강아지에도 쌍둥이가 있다?
- 치타는 의외로 약골이다
- 코뿔소의 뿔은 뼈가 아니다!?
- 멸종위기종이 되면 오히려 빨리 멸종된다?
- 새는 고추의 매운맛을 느끼지 못한다
- 플라밍고는 지붕이 없어도 도망가지 않는다
- 펭귄은 원래 다른 새의 이름이었다?
- 낙타는 모래폭풍 속에서도 눈을 뜰 수 있다
- 초식동물 주제에 근육이 빵빵한 이유는?
- 왜 칠면조는 영어로 Turkey인가?
- 오직 인간만 가축을 키우는 것은 아니다
- 고래와 돌고래와 범고래의 학술적 차이는 없다
- 북극곰의 저주, 북극곰의 간을 먹으면 죽는다
- 광견병 증상이 발현되면 치사율은 100%
- 토끼는 외로우면 죽어버릴까?
- 꽁치에겐 위가 없다
- 달팽이는 한때 세계를 정복했다!
- 모기는 몇층까지 올라올 수 있을까
- 사자는 의외로 비겁하다
반응형
'EXㅣ동물ㅣDB'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가 고약한 냄새를 맡아도 기절하지 않는 이유는? (1) | 2021.01.27 |
---|---|
강아지에도 쌍둥이가 있다? (0) | 2021.01.27 |
코뿔소의 뿔은 뼈가 아니다!? (2) | 2021.01.26 |
멸종위기종이 되면 오히려 빨리 멸종된다? (0) | 2021.01.25 |
새는 고추의 매운맛을 느끼지 못한다 (0) | 2021.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