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자동화(Production Automation)의 장점과 단점

생산 자동화(Production Automation)란, 제품의 계획・설계・생산 준비에서 생산의 제어・관리 운용 등을 자동화하는 것을 말하며, 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이라고도 합니다. 자동창고, 산업용 로봇, 수치제어 공작 기계, 컨베이어, 무인 운송차, 품질검사 장치 등을 생산 과정에 도입하여, 생산 라인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품질 안정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생산 자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4M(사람, 기계, 재료, 방법) 중 사람에 의한 실패 요인을 제거하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고, 설령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원인 분석 및 개선조치를 보다 용이하게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는 IT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전생산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스마트 팩토리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생산 자동화의 장점

 

생산성 향상

인간은 기본적으로 하루 24시간 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 로봇은 하루 24시간 365일 연속해서 가동할 수 있으며,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작업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효율은 현격히 높습니다.

 

품질 안정화

사람의 수작업의 경우, 해당 작업자의 숙련도나 건강, 집중 상태 등의 인적요인에 의해 제품의 품질에 어느 정도의 편차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로봇은 그러한 인적 요인에 의한 트러블, 즉 휴먼에러를 제거하여 불량률을 줄일 수 있고, 일정한 품질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건비 절감

생산 라인 자동화를 통해 공장 전체에 필요한 작업자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어느 작업자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에도 그 대체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생산 자동화의 단점

 

도입 비용

기본적으로 자동화 생산 라인 설비를 도입하는데 고액의 초기 설비투자 비용이 들어갑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설비투자 이후에도 일정 금액이 설비 유지비용으로 소모되며, 무엇보다도 자동화 설비를 활용 및 유지보수할 수 있는 기술자의 육성과 고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생산 관리 측면에서의 인력 최소화에는 한계가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때는 투자대비 효과를 반드시 따져봐야 합니다. 

 

자동화의 한계

일부 생산 라인의 자동화는 그나마 쉬운 편이지만, 공장 전체를 무인화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각 공정당 필요되는 설비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인 것 뿐만 아니라, 각 공정의 라인 설비들끼리의 연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세한 로봇 조정 및 철저한 유지 보수 관리가 필수적이며, 완전 무인화를 이루어 현장 작업자를 없앤다고 한들, 새로운 로봇을 도입하고 전체 작업을 관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산업 라인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면, 기존의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어 마치 자동화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기업들이 자동화라인을 도입하는 최대의 이유는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인데, 실제로 이러한 경쟁력을 잃어버린다면, 기업은 공장을 해외로 이전시키거나 제품 생산을 중단해야만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고, 최악의 경우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자체가 없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생산 자동화를 통해 증진된 경쟁력으로 말미암아 생산 물량이 증가될 경우, 즉 고용 대체효과가 클 경우, 자동화 생산 설비를 개발, 생산, 운용하는 인력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전체 고용 자체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전체 시장 규모가 불변한다면 특정 기업의 생산 자동화 도입을 통해 시장 점유율 제고는, 다른 기업의 점유율 하락 및 생산 물량 감소로 이어집니다. 즉, 이 경우 특정 기업이 아니라 산업 전체를 놓고 보면, 자동화는 명백히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가 됩니다. 

• 일본은 어떻게 기술 강국이 되었나? 
•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회사는? 
• 농업은 정말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할까? 
• 일물 일가의 원칙(The Law of One Price)과 그 한계 
• 블랙 기업의 유래 
• 분수 이론과 그 문제점 
• 낙수이론과 그 한계 
• 1L 우유팩은 사실 1L가 아니다? 
• 일벌은 정말 근면할까? 하루 노동시간은? 
• 던킨 도너츠와 미스터 도넛의 관계는? 
• 동전에 제조연도가 새겨져 있는 이유 
• 드라마 속 회장님들은 왜 다들 국산차를 선호할까? 
• 자판기 품절 표시는 거짓말이다 
• 통조림 캔은 왜 원기둥 모양이나 직육면체 모양일까? 
• 미국의 여객 철도 사업은 무능한 마인드 탓에 쇠퇴했다? 
• 생산 자동화(Production Automation)의 장점과 단점 
• 전세계 주요국 수출액 규모 비교 
• 노벨상에 대한 몇가지 오해 -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 수는 저평가되어 있다 
• 노벨상에 대한 몇가지 오해 - 일본이 노벨상을 받는 이유 
• 노벨상에 대한 몇가지 오해 - 한국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 
• 노벨상에 대한 몇가지 오해 - 노벨상은 그 나라의 국력을 반영한다? 
• 올림픽의 저주 
• 청나라는 정말 대외무역을 등한시했을까?
• 만주는 항상 소외받고 낙후된 지역이었을까? 
• 인디언들은 왜 북미대륙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을까?
• 한국은 정말 중국에게 작은 나라에 지나지 않을까? 
• 알루미늄은 한때 금보다 비쌌다!?
• 한국 반도체・조선은 세계 최고인데, 왜 GDP는 12위? 
• 우주 비행사의 급여는 생각만큼 높지 않다 
• 종이 재활용은 정말 친환경적일까?
• 이쑤시개 끝부분 홈, 왜 존재할까? 
• 비싼 물건은 항상 비싼 값을 할까? 
• QR코드 개발에는 의외로 "이것"이 관여했다!? 
•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존재한다고!?
• 왜 옷 사이즈가 달라도 가격은 그대로일까?
• 양말의 각도는 왜 직각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