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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

1. 블랙 기업이란?  
2. 블랙 기업의 근원~종신고용제도  
3. 버블 붕괴와 블랙 기업의 등장

 

 

 

1. 블랙 기업이란? 

 

원래의 의미로는, 기업으로서 당연히 짊어져야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지 않는 기업을 말합니다. 좁은 의미로는 노동자에게 비상식적으로 가혹한 노동환경을 강요하거나, 고객에게까지 그 피해를 끼치는 악덕기업을 의미합니다. 

 

사실, 블랙 기업이라는 단어 자체는 야쿠자에 관련되는 회사를 의미하는 단어였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이 보급되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 의미가 점점 「노동자에게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는 회사」 라는 의미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로는 Sweatshop이라고도 합니다. 직역하면, 땀을 흘리면서(sweat) 일하는 가게(Shop)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이 단어, 개발도상국의 의류 공장을 빙 둘러 지칭할 때 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Sweatshop이란 단어는 저임금으로 열약한 노동환경의 생산 공장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일본이나 한국에서 말하는 블랙 기업의 정의와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2. 블랙 기업의 근원~종신고용제도

 

예전부터 일본은, 종신고용제도로 대표되는, 안정된 고용제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것은 자연발생한 체제가 아니라, 1950년대의 격렬한 노동 투쟁을 경험한 기업계 노동계가,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타협한 결과였습니다.

 

일본 경제의 고도 성장과 함께, 이 종신고용제도는 점차 일본 경제 내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기업측은, 노동자를 일방적으로 해고하기 보다는, 장기간의 고용을 보장하면서도 교육을 실시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키워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종신고용제도는 조직 활동의 유연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노동자의 업무에도 유연성을 지니게 할 필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종합직의 탄생입니다. 즉, 종합직 제도는, 노동시간과 업무 내용을, 고용 계약시에 결정하지 않고, 조정가능한 영역으로 남겨두기 위해 탄생한 제도라는 겁니다. 

이를 통해, 기업측은 노동자를 필요에 따라 재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기업측이 노동자측에게 대해, 강한 명령 권한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사실 노동자 측의 입장에서 볼때, 그리 달갑지 않은 현상이었지만, 그래도 고용은 보장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에 저항하기 보다는 수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당시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3. 버블 붕괴와 블랙 기업의 등장

 

그러나, 버블 경제가 붕괴한 후, 기업측은 과거 처럼 종신 고용을 보장할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따라서, 비 정규 고용을 대량으로 늘리는 것으로, 인건비 삭감을 실시했습니다. 이처럼 고용환경은 변화했습니다만, 과거의 종신 고용제도의 파편이었던, 기업측의 노동자에 대한, 강한 명령 권한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모든 회사가 종신고용제도를 폐지한 것은 아닙니다. 버블 붕괴 후에도 많은 견실한 기업들은 종신고용제도를 유지했습니다. 웃기지도 않는 비극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상대적으로 견실하지 못한 기업들은 블랙 기업으로 전락하고, 견실한 기업들은 종신고용제도를 유지했다는 점입니다.

 

종신고용제도의 회사는, 기본적으로 즉전력이 될 인물을 고용하기 보다는, 신규 대졸 채용을 실시하여, 그 회의 문화에 맞는 인재로 키워나가는 쪽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블랙 기업의 노동자들이 블랙 기업에서 탈출하고자해도, 여전히 많은 견실한 기업들은 종신고용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블랙기업→견실기업으로의 전직이 어려워져 버립니다.

 

상기의 이유로, 일본의 중도채용의 벽은, 다른 나라에 비교할 때 확연히 높습니다. 블랙 기업들은 이러한 일본 사회의 특수성을 악용하여, 인재로서 취급되어져야할 귀중한 노동력을, 마치 소모품처럼 생각해 소모해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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