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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커플링(Decoupling)의 의미

디커플링(Decoupling)이란, 일반적으로는 어떤 것과 별개인 다른 어떤 것을 서로 분리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즉 연동(Coupling)되어 있던 것이 연동되지 않게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는 2007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동향을 계기로, "세계경제와 미국경제 간의 연동성이 약해지고 있다"라는 의미에서 쓰인 적이 있으며, 일시적으로 세계적으로 유행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경제가 가속해나가도, 중국이나 인도, 러시아, 브라질 같은 신흥국 경제나 EU등의 유럽경제가 성장을 계속하여 나간다면, 세계경제를 솔선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당시 신흥국의 수출에서 대미 수출의 비중이 저하되던 것을 근거로 하며, 미국의 성장률이 저하해도 신흥국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세계경제 전체는 고성장을 계속하다" 라고하는 시나리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벌어지자,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급전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나마 설득력을 얻고 있던 세계경제와 미국경제 간의 디커플링 이론은 단순한 기대에 기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경제와 미국경제를 분리시키지 않기 위한 "리커플링론(Recoupling論)"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디커플링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의미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개념 자체는 단순히 세계경제와 미국경제 간의 연동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정세나 현상이 반영되어 사용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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