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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오키나와 개발계획과 그 결과

 

정식 명칭

오키나와 진흥계획(沖縄振興計画)

기간

2002년 ~ 2011년 (10년간)

목적

- 자립적 발전의 기초 조건을 정비
["본토와의 격차를 빠르게 시정" 부분이 삭제됨]

 

 배경

1~3차 계획의 30년 동안 그렇게 육성하고자했던 제조업 분야가 제대로 육성되지 못했고, 제조업 출하액도 1992년을 정점으로 계속적으로 축소되었습니다. 게다가 버블 붕괴 이후, 일본 경제가 완전히 장기불황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서, 오키나와의 경제 성장도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임금 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제조업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지다보니, 제조업을 집중 육성할 메리트가 점점 줄어들고 맙니다.
 
결국 오키나와 측은 제조업을 단독으로 육성하여 3차 산업에만 편향되었던 산업구조를 다각화시키겠다는 기존 방침을 접게 됩니다. 그 대신 비교 우위를 갖는 관광업을 우선적으로 육성하고, 그에 따른 파급효과로 제조업을 견인하는 이른바 "낙수효과"를 노리게 됩니다. 또 인터넷 사회가 도래하면서, 본토에서 떨어져 있는 도서성이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는, IT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을 도모하게 됩니다.

 

 

 경제 측면의 핵심 내용

(1) 민간 주도의 자립형 경제의 구축

-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 영역(관광 · 리조트 산업, 정보 통신 관련 산업)을 전략적으로 진흥하고 다른 산업 분야와의 제휴를 통한 파급 효과로 경제 전체를 활성화
- 관광・리조트 산업과 연계한 제조업이나 전통공예산업 등 특색있는 산업의 진흥
- 식품가공업 등의 제조업에 있어서도 관광・리조트 산업과 연계한 토산품 등의 개발이나 지역식재 등을 활용한 물산품의 개발을 촉진

[결과: 일반 제조업을 육성하려던 기존의 계획에서, 오키나와의 강점인 관광업으로부터의 파급효과를 노리는 전략으로 선회. 그 결과, 2002년 4,080억엔이었던 석유제품을 제외한 제조업 출하액이, 2007년 3,980억엔, 2012년 3,710억엔으로 더더욱 악화.]

 

 

(2) 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의 진흥
- 풍요로운 자연, 독특한 문화 등을 활용하여 개성적인 관광・리조트 산업을 진흥
- 생태 관광, 그린 투어리즘 등의 체험 · 체류형 관광의 추진하여 질 높은 관광 · 휴양지의 형성을 도모
- 국제 회의, 스포츠 캠프, 각종 예능, 음악의 교류를 촉진하여 컨벤션 아일랜드의 형성을 도모
- 양질의 서비스 제공, 안전 · 위생 대책의 실시, 환경 미화, 재해 대책 등 관광객의 수용 체제를 정비

[결과: 관광업은 여전히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 오키나와 방문 관광객 수는 92년 315만명에서, 2002년 490만명으로 늘어남. 동시에 관광 수입도 1992년에는 2,803억엔에서 2002년 3,483억엔으로 증가.]

 

 

(3) 정보 통신 관련 산업의 집적
- 정보 서비스・콘텐츠 제작・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정보 통신 관련 산업의 진흥을 도모
- 본토와 오키나와 간의 통신 비용의 저감화 지원 및 고급 정보 통신 기능 및 기술 개발, 교육 등의 시설 강화
- 콜센터 등의 정보 통신 기술 이용형 사무 처리 센터의 입지 촉진 및 진흥을 도모
- 데이터 센터,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 및 인터넷 익스 체인지 등의 중추 기능을 갖는 기업의 입지를 촉진

[결과: 오키나와에 입지한 IT기업의 고용자수는 2002년의 4,899명에서, 2012년 23,741명으로 10년 사이에 4배 넘게 급격히 증가하여, 분명한 고용 창출 효과는 있었음. 그러나 전체 고용자 수의 과반수가 넘는 17,140명이 콜센터 근무 인력으로, 오키나와 현이 중점적으로 진흥하려했던 정보 서비스・콘텐츠 제작・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경우, 전체 고용자 수의 25.4% 정도였음.]

 

 

 

 제 4차 오키나와 진흥개발계획의 당초 전망

(1) 현내 총생산 규모 확대 
2000년 3조 4,000억엔 → 2011년 4조 5,000억엔을 목표 

[2010년 기준, 3조 7,000억엔을 기록. 목표치 미달]

 

(2) 1인당 현민 소득 개선 
2000년 210만엔 → 2011년 270만엔 목표

[2011년 기준, 207만엔. 도리어 악화. 목표 달성 실패]

(3) 본토와의 경제적 격차 해소 

2001년 기준, 오키나와의 1인당 현민소득은 본토 평균의 69.6%

[2011년 기준, 본토 평균의 66.3%로 도리어 악화]

 

(4) 산업 구조를 이하와 같이 개선 
1차산업 비중 2% → 2%로 유지      [2% 유지, 성공]
2차산업 비중 17% → 16%로 감소 [11%로 크게 감소]
3차산업 비중 81% → 82%로 증가  [87%로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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