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산업(Secondary sector of the economy)이란?

 

 2차산업(Secondary sector of the economy)이란?

 

 

1차산업이 채취 및 생산한 원자재를 가공하여 부를 만들어내는 산업이 주로 2차산업으로 분류됩니다. 클라크에 의하면, 제조업・건설업・전기 및 가스업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제조업도 다양화되었기 때문에 고전적인 2차산업의 틀만으로는 현실적인 산업의 양상을 담아내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의복같은 패션관련 산업에 있어서는, 소비자의 취향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그러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생산에 반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조부터 소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되어 실시하는 사업 형태가 현재 시장의 주류가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전기산업에서는 생산 자체를 OEM이나 파운드리에 발주함으로서, 기존의 제조업과는 명백히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연구개발 등의 정보나 지식을 생산하는 산업을 4차산업으로 새롭게 분류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광업

광업이란, 광물 등의 지하자원을 광맥으로부터 자원으로서 채취하는 산업을 말합니다. 비금속, 귀금속, 철, 석탄, 암염 등을 채취하게 되며, 일반적으로는 지하로부터 자원을 채취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표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주로 농업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재료나, 연구실이나 공장에서 화학합성 작용으로 얻지 못하는 재료들을 채굴하고 있습니다. 넓은 의미로는 임의의 재생불가능한 자원의 채취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 경우 석유나 천연가스 채취도 광업으로 분류됩니다. 자연에 의존적인 산업이지만, 원료를 채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공하는 작업 역시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1차산업이 아니라 2차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건설업

건설업은 토목건축이나 건설공사를 실시하는 산업이며, 주로 발주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생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발주자가 시공주가 되기 때문에, 건축물이 생산된다는 인식이 강하기는 하지만, 판매한다는 이미지는 옅은 편입니다. 건설업에 의해 생산되는 건축물을 기본적으로 토지에 의존적이면서 자연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또 단품생산이면서도 다종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그것이 생산되는 장소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건설업의 산업 형태는 상당히 복합화되어 있는 편이며, 종합조립산업으로서의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건설업을 실시하는 기업들의 대다수는 자신들이 주택을 지어서 판매하거나 맨션을 분양하는 식으로 건설과 판매를 연계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주택건물 취급업(부동산업)의 면허가 필요해지며, 주로 계열 그룹에 부동산회사를 가지고 그 부동산 회사를 통해 영업을 실시하는 편입니다. 

 

 

 제조업

제조업은 원재료 등을 가공하여 제품을 생산 및 제공하는 산업으로, 광업・제조업과 더불어 2차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큰 분야 중 하나입니다. 제조업의 한 분야인 공업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중공업에서 경공업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폭이 넓은 편이며, 각국의 산업구조에 의해서도 각기 다른 분포도를 보입니다만, 대체적으로 매우 중요한 경제활동으로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가정용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공업제품에서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식락이나 음료 등을 조리 및 제조판매도 제조업에 포함되지요. 

제조업은 원자재를 가공・조립을 실시하여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원자재비 외에도 공장이나 가공조립기계 등의 설비투자비, 신기술 등의 연구개발비 등 어느 정도의 선행 자본투입이 필수적입니다. 반대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원자재나 기계설비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특정 제품의 생산이 증가하게되는 경우, 그 제품 생산에 관련되었던 다른 산업에서도 생산활동이 활발해지게되는 파급효과를 낳게 됩니다. 

특히 자동차 같은 대량의 부품이나 대규모 공장을 필요로하는 제품일수록, 파급효과가 큽니다. 또한 이러한 산업에 의한 설비투자는 승수효과를 통해 국가의 총수요를 증대시키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나라 전체의 GDP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3차산업이지만, 제조업이 가진 막대한 파급효과 때문에 나라의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여력은 2차산업이 더 크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