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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Samsung Engineering Co., Ltd.)은 삼성그룹 계열 건설 대기업으로, 에너지 및 화공 플랜트 건설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엔지니어링 회사이기도하며, 2020년 기준 시공능력평가로는 2조 1,078억원으로, 16위에 해당합니다. 한때 무리한 저가수주로 막대한 적자를 본 적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어느 정도 회복세에 접어든 편입니다. 종업원 수는 약 5,358명입니다.

 

1. 프로필

2. 개요 및 특징

3. 주요 사업

4. 재무정보

 

 

 

1. 프로필

 

※단위는 천만원, 2019년 기준

회사명

삼성엔지니어링

회사명(영문)

Samsung Engineering Co., Ltd.

설립

1978년 10월 19일 목요일

본사 소재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로6 26

매상고(연결)

636,798

영업이익(연결)

38,548

연결 총자산

454,525

연결 총자본

130,287

자기자본비율

28.7%

종업원수(연결)

5,358

 

 

 

2. 개요 및 특징

 
삼성엔지니어링의 시작은, 1970년 한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코리아엔지니어링"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국 정부와 미국의 럼머스(Lummus)사가 공동투자해 설립되었던 이 회사는, 70년대 정부의 중화학 공업 육성 정책에 의한 대형 플랜트 건설사업에 참여하며 설계역량을 축적해갑니다. 그리고 1978년에 이르러서는 정부의 민영화방침에 의해, 삼성 그룹이 삼성물산을 통해 코리아엔지니어링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삼성 그룹으로 편입되게 됩니다.

사실 이 시점에서는, 현대그룹이나 대우그룹은 이미 자사의 엔지니어링 회사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삼성은 상대적으로 늦은 타이밍에 엔지니어링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후발주자가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코리아엔지니어링을 인수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삼성 그룹이 자체적으로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코리아엔지니어링은 1980년대 삼성그룹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그룹의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행하게 됩니다.

90년대에 이르러서는 해외사업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삼성 그룹의 상호를 사용하면서, 해외시장개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첫 해외 수주는 1993년의 태국으로부터 수주한 턴키 방식의 천연가스분리 플랜트였으며, 이후로도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의 대규모 석유플랜트 등을 수주하면서 회사 규모를 키워왔습니다. 그러나 이후 중동 플랜트 시장의 최전성기였던 2010년대 초반에, 외연적 성장에 집착한 나머지 무리한 저가 수주를 감행했고, 이 때문에 2013년과 2015년을 합쳐 약 2조 4,824억원의 막대한 적자를 보고 말았습니다.

이 적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기본설계(Basic Design) 및 연결설계(FEED) 역량 부족에 기인한다고 분석됩니다. 플랜트 건설의 경우 크게 기본설계(Basic Design) - 연결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 - 상세설계(Engineering) - 구매(Preprocurement) - 시공(Construction)으로 나뉘어지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경우 상세설계 역량은 뛰어나지만, 보다 고난이도이며 고부가가치인 기본설계 및 연결설계에서는 역량이 떨어지기에, 입찰단계에서 비현실적인 견적가격이 산출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세계 경기 불황과 오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신규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면서, 입찰 경쟁이 심화되어 무리한 저가 입찰이 횡횡하는 등, 시장환경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11조 4,40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2012년 이후, 매출 규모는 하락세를 보이며 2019년 기준 6조 3,680억원을 기록하며, 전성기의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유럽이나 일본 등의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던 기본설계 분야에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수주 경쟁력 제고를 노리고 있습니다.

 

 

 

3. 주요 사업

 

■ 화공 플랜트 사업
전체 매출의 약 45.2%를 차지하는 화공플랜트 산업은 석유/가스의 탐사, 생산, 운반설비와 석유류 제품 및 석유화학 원료의 생산,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산업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대 정부의 중화학 공업 육성 정책의 수혜자로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역량을 키워왔고, 현재는 해외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수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비화공 플랜트사업
삼성 중공업의 비화공 플랜트 사업은 2019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54.8%를 차지하고 있으며, 크게 산업플랜트(IT, 바이오시밀러, 철도시스템 등 산업 생산시설 및 인프라 설비), 환경플랜트(수자원처리, 환경설비 등), 발전플랜트(산업용 전기생산시설 등)로 나뉠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세계시장 보다는 내수에 치중하는 편입니다.

 

 

 

4. 재무정보

 

※단위는 천만원

 

2017

2018

2019

연결 매출액

553,623

547,980

636,798

연결 영업이익

4,690

20,608

38,548

연결 총자산

508,382

462,851

454,525

연결 순자산

100,466

103,377

130,287

매출내역

화공

210,619

216,483

287,818

 

-26,595

13,279

25,965

비화공

343,004

331,498

348,980

 

62,737

41,516

5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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