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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三菱ケミカルホールディングス, Mitsubishi Chemical Holdings Corp.)는 미쓰비시 그룹의 화학 계열 회사이자, 도쿄도에 본사를 둔 일본 최대의 종합 화학 기업입니다. 매출액 규모로는, 다른 3대 재벌 계열 화학 회사인 「스미토모 화학(住友化学)」「미쓰이 화학(三井化学)」을 합친 수준입니다. 2019년 세계 화학 업계 실적인 "글로벌 톱 50"에 리스트업되어 있는 회사로, 실적으로는 세계 11위에 해당합니다. 연결 종업원 수는 72,020명입니다.

 

1. 프로필

2. 개요 및 특징

3. 재무정보

 

 

1. 프로필

 

회사명

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株式会社三菱ケミカルホールディングス)

설립

2005년 10월 3일

본사 소재

100-8251 東京都千代田丸の1-1-1

자본금

500억엔

매상고(연결)

3,923,444백만엔

영업이익(연결)

297,950백만엔

종업원수(연결)

72,020

 

 

2. 개요 및 특징

 
미쓰비시 케미컬은, 미쓰비시 그룹의 화학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이며, 그 산하에는 화학 제품 제조 자회사 및 의약품 제조 자회사를 다수 전개하고 있으며,반도체, 전자사진, 고분자 화합물 분야의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대응하는 분야는 정말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석유 화학 사업, 탄소 사업, MMA(아크릴 수지 원료) 사업, 고기능 폴리머 사업, 고기능 화학 사업, 전력・디스플레이 사업, 고기능 필름 사업, 고기능 성형 화학 사업, 환경・생활 솔루션, 신 에너지 사업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많습니다. 

다만 현재의 구조인 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가 탄생한 것은 2005년으로, 미쓰비시 계열 그룹 중 미쓰비시 수지, 미쓰비시 케미컬 폴리 에스테르 필름, 미쓰비시 케미컬 산업 자본, 미쓰비시 케미컬 MKM이 통합되고 재편되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통합되었나 하면, 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의 많은 종합 화학 업체들은 최근 전통적인 상류의 범용 석유 화학 제품에서 고기능 소재 · 재료로의 전환을 추진했었으며 지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범용 석유 화학 제품의 경우, 기술 진입 장벽이 낮으며 제품 차별화 여지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분야는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악화될 수 밖에 없기에, 많은 화학 기업들은 고부가가치를 지닌 특정 제품에 집중하여 투자하게 된 것이죠.

그러나 미쓰비시 케미컬의 최근 행보는 이러한 "선택과 집중"에 역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른 미쓰비시 계열의 화학 기업을 통합해 더 큰 기업체인 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로 거듭났기 때문에요. 그러나 그것은 외면적인 요인 뿐이지, 미쓰비시 케미컬은 통합 직후부터 경쟁력이 저하된 범용 화학품 사업을 대규모로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기업들, 즉 마쓰비시 레이온과 대양 일상 등의 대형 인수를 대담하게 단행하였습니다. 

또 아크릴 수지의 원료가 되는 범용 석유 화학 제품인 MMA(메탈 메타 크릴 레이트)는 현재 미쓰비시가 세계 최대의 시장 점유율(약 40%)을 가지고 있는데, 미쓰비시는 이 사업에 대해 대단히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범용"화학 제품이기에, 그렇게까지 고부가가치 제품이 아닙니다. 

 

점점 중국 기업이 MMA에 진출하기 시작하고 있는 때문에 앞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견되고 있기까지 하지요. 그렇다면 왜 이런 분야에 집중하여 투자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역발상"입니다. 중국기업의 시장 진출에 의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이유는 중국 기업들이 기존 기업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미쓰비시가 그보다 더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중동 사우디 아라비아 동부에서, 사우디 국영 석유 화학 기업인 SABIC과 합작하여, 미쓰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연간 25만톤)을 갖춘 세계 최대의 MMA 생산공장을 설립했습니다. 미쓰비시에서는 석유 유래의 에틸렌을 원료로 MMA를 만들고 있습니다만, 중동에서 훨씬 싼 천연 가스 유래의 에틸렌을 사용하면, 더욱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얻을 수 있기에, 2014년 이 공장 건설을 정식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즉,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을 압도하면, 중국 기업이 MMA시장에 진출해도 방어할 수 있다는 계산이지요.

이렇듯 일본 최대의 화학 회사로, 대단히 경직적일 것만 같던 미쓰비시 케미컬도, 생존을 위해 서서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2005년도 통합 직후에는 2.4조엔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2015년도에는 3.7조엔의 매출을 달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숙제는 여전히 있습니다.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죠. 2005~2014년도까지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4%에 불과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염화 비닐 수지 메이커를 자회사로 둔 신에츠 화학 공업(信越化学工業)」의 경우, 동일한 기간에 14%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말이죠.

 


미쓰비시 케미컬이 특정 고부가가치 제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제품군을 계속적으로 유지해나가는 것을 결정했기 때문에, 이 낮아진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각 그룹 회사간의 사업 제휴와 연구개발을 연계해, 각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 높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쓰비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3대 그룹 기업 중에서 「결속의 스미토모」 , 「사람의 미쓰이」 에 비교해 「조직의 미쓰비시」라고 일컬어지며, 이것은 미쓰비시 케미컬도 에외가 아닙니다. 

 

미쓰비시 그룹이 역사가 오래되고, 각 그룹 회사가 자기 분야에서의 기술력이 매우 높지만, 사내 풍토는 대단히 보수적이라고 하며, 직원 간의 의식도 다르기 때문에, 사내 교류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여 시황과 신흥 세력에 흔들리지 않는 부가가치의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그것이 앞으로 미쓰비시 케미컬이 일본 최대의 종합 화학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해나가기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재무정보

 

※단위는 백만엔

 

2016년

2017년

2018년

연결 매출액

3,376,057

3,724,406

3,923,444

연결 영업이익

268,621

355,711

297,950

연결 총자산

4,463,547

4,700,592

5,572,508

연결 순자산

1,698,197

1,919,490

2,025,854

매출내역

기능상품

1,072,640

1,145,932

1,170,119

케미컬즈

983,957

1,177,352

1,270,750

산업가스

574,664

638,675

732,837

헬스케어

547,032

556,568

545,666

그 외

197,764

205,879

20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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